
김선배 총장 취임 후 침례신학대학교에는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학생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하라”는 총장의 학생 중심 학교 운영 방침 발표와 함께 침신대는 제2의 창학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지난 방학 동안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관, 도서관, 그리고 강의실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여 약 30년 전에 건축된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미 지난 학기에 리모델링을 완성한 학생 복지관을 비롯해, 이번 학기에 리모델링을 모두 준공한 생활관은 완벽한 냉난방 시설을 갖추었고, 방마다 최고로 좋은 침대를 들여놓음으로 안락한 생활공간으로 탈바꿈되었으며, 신세대 학생들의 취향에 맞추어 1인실도 새로 개설하였다.
도서관은 학생들이 가장 머무르고 싶은 최고의 장소가 되었다. 젊은 학생들의 취향이 반영된 도서관 카페는 창문 밖으로 수려한 경관을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수업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졌으며, 언제든지 영상을 보며 공부할 수 있는 최고의 미디어 시설도 갖추었다. 특히 100% 석면 철거로 도서관 전체가 무석면 환경을 갖추었으며 공기정화시설은 물론 도서관과 강의실을 연결하는 통로를 만듦으로 학생들이 늘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학업 친화적 환경이 조성되었다.
그리고 많은 후원자의 도움으로 학부 강의실 절반을 스마트 강의실로 바꾸었고, 나머지 강의실도 리모델링 중이다. 학생들이 가장 편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실내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특히 스마트 폰만 있으면 대형 스마트TV를 통해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첨단 전자 교탁과 화면공유(Screen Mirroring) 시스템도 갖추었다.
개학 후 개선된 학교 시설을 돌아본 학생들은 감격과 감사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해 후원해준 전국 교회와 여름 방학 내내 공사 현장에서 수고한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재학생들은 세계 최고의 영성에 뿌리내린 지성을 실천하는 명문 신학대학교로 변화하는 학교를 보면서 지난 정기 학생총회에서 우리 모교의 변화는 단순한 생활환경 개선이 아니라 제2의 창학이라고 규정하며, 우리도 학교의 발전에 기여하자며 전체 재학생 소액 기부 운동을 펼치자고 동의하였다. 최윤철 총학생회장은 “재학생들의 소액 기부 운동을 통해 2000만원을 모금하여 강의실 하나를 리모델링하겠다는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실천에 옮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막 시작한 침례신학대학교의 제2의 창학 운동은 반드시 결실을 맺으리라 믿는다. 학교의 주체인 학생,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여 세상을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한국 최고의 신학대학으로 우뚝 서려고 포효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김선배 총장의 학교 사랑과 화합 정신을 이해한 침례신학대학교 구성원들은 침례신학대학교를 세계인이 인정하는 신학대학으로 변모시킬 것을 확신한다. 캠퍼스에 찾아온 화합의 은혜가 기쁨 가득한 학생들의 함성과 어우러져, 우리 교단의 미래에 어떠한 축복으로 나타날지 기대가 자못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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