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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 집안에 13명 침신대 동문, 김미정 전도사(신대원 16) 인터뷰
작성자 기획실 날짜 2019-09-24 14:06:22 조회수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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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촬영한 사진.jpg [ 37건 다운로드 ]

침신대 동문 가족 사진.jpg [ 40건 다운로드 ]

김미정 전도사님 동문 인터뷰

김미정 전도사님 동문 인터뷰

1. 안녕하세요 전도사님,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졸업한 연도 및 학과, 현재의 사역 등)
- 반갑습니다. 저는 2019년 2월에 신학대학원 신학과를 졸업했구요, 2020년도 박사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7월에 전라북도 정읍에 금붕동에 깊은샘 맑은물교회를 개척하고 현재 담임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2. 전도사님의 개인 간증을 간략히 해주실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영접한 동기, 침신대 입학 동기 등)
- 제가 2살이 되었을 무렵 저희 부모님께서 예수님을 영접하셨고 저는 자연스럽게 교회에 나가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래서 언제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예수님은 제 안에 들어오셨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나를 사랑하시고 날 위해 십자가에서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이 제일 값진 일이라는 것이 제 마음에 더욱 깊이 새겨졌습니다. 이 일을 위해 신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3. 전도사님 가족들 중 침신대 동문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침신 동문 가족 소개를 부탁합니다.
- 저희 부친이신 고 김용환 목사님은 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셨고, 할렐루야 교회를 포함하여 여러 교회를 개척하셨습니다. 침신대를 졸업하진 않으셨지만 전남 진도군 조도 지역에 10곳의 예배 처소를 개설하신 사실과 소논문을 통하여 침례교회 전도사로 인준 받으셨고 이후 목사 안수를 받으신 후 침례교단의 국내 선교부에서 아마도 첫 국내 선교사로 파송을 받으셨습니다. 이런 배경을 가지고 침례교단에서 사역하셨던 부모님께서는 자녀들이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공부하기를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저희 침례신학대학교가 대전에 터를 잡고 건물을 세워져 나가기 시작할 때, 저희 부모님이 침신대를 방문하셨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는 그 때 건물들의 지붕이 씌워지기 바로 직전이라고 회상하셨습니다. 당시에 저희 형제들을 전라북도 정읍에 두고 섬에서 목회를 하시던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너무 힘들어 어느 자녀도 고등학교조차 보내줄 수 없었기에 대학교에 보낸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는 완성 되어져 가는 학교 건물을 보며 “하나님 아버지, 제 자녀들도 이렇게 좋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제 자녀들이 이곳에 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해 주세요!”라고 나지막히 혼잣말을 하셨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혼잣말로 하소연하듯 단 한번 뱉어낸 어머니의 말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셨습니다. 저 보다 앞서 제 동생들이 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 사회복지학과 그리고 신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그 동생들의 자녀들까지 침신대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제가 신학대학원에 입학하게 되었고 지난 2019년 2월에 저의 조카는 기독교교육학과를 저는 신대원을 함께 졸업했습니다.

침신대에서 공부하고 지금 사역의 현장에 계신 분들과 아직 공부 중인 저희 가족들을 소개하자면, 먼저 저의 동생들부터 김미라(기독교교육학과), 김형주(사회복지학과), 김미영(평교원 여성사역자과정), 김성혜(기독교교육학과), 김영은(신대원), 김선민(신대원) 이구요, 저의 제부 송태화(신학과), 김성우(신학과, 신대원) 그리고 조카들 송은진(기독교교육학과), 이하은(기독교교육학과), 이예은(상담심리학과), 조카의 예비사위 이동현(신대원)으로 저를 포함하여 총 13명입니다.

4. 전도사님께서 침신대 재학시절 많은 추억들이 있었을 텐데 기억나는 에피소드나 사람들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저는 2가지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째는 전도하는 사람을 만나 매주 거리에 나가 전도하는 일이고, 둘째는 함께 공부하는 사랑하는 동료 전도사님들에게 밥을 많이 사주는 것이었습니다. 전 사실 돈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시라” 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믿었습니다. 제 학비와 모든 용돈을 제 손으로 벌어서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 은혜에 너무 감사해서 그 감사함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침신대 신대원에 합격하여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창단 된지 1년 된 빌립 전도단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전도단이라는 것을 확신하여 함께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당시 단장이었던 이창선 전도사님과 선배 전도사님들은 저를 기쁘게 환영해 주었으며, 저는 그분들과 함께 매주 목요일 대학 캠퍼스와 노은지구에 나가서 전도를 했습니다. 전도를 하며 성령님의 놀라운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2학년 때는 저에게 전도단 단장이라는 귀한 직분을 허락해 주셔서 정말 기쁘게 감당했습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두 번째 소원이었던 사랑하는 동료 전도사님들에게 밥도 사드리는 일도 많이 할 수 있었답니다. 지금도 빌립전도단의 후배 전도사님들이 정말 열심히 전도하신다는 소식을 들으면 너무 행복하답니다. 다른 에피소드도 여러 개 있는데요 다 소개하지 못해 아쉽네요 ^^

5. 동문으로 침신대 후배들을 위해 강의동 휴게실 리모델링비를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리모델링 후원의 동기와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말씀 부탁합니다.
- 저의 진짜 인생은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 이런 기회를 나에게 허락해 준 우리 침신대가 너무 사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듯 학생들을 사랑하시는 복음적인 교수님들이 계시는 곳, 세상의 모든 출세의 기회를 버리고 영혼을 살리기 위해 주님의 복음을 들고 아골 골짝 빈들이라도 이름 없이 빛도 없이 가겠다고 나선 귀한 주님의 일군들이 있는 곳, 침신대를 생각만 해도 정말 좋습니다. 감사하게도 총장님과 함께 직원 여러분들이 힘쓰며 학교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모습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교회와 개인들이 학교의 발전을 위해 물질로 동참하는 것을 보고 저도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특별히 침신대를 누구보다도 아끼시고 사랑하시고 모든 자녀가 이곳에서 공부하기를 원하셨던 부모님의 이름으로 후원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합니다.

저는 좋은 학교와 나쁜 학교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시설이 어떤 단체의 질을 결정하지 못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어떤 단체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그 단체에 속한 사람들의 질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저희들은 어떻게든지 앞으로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공부하게 될 많은 학생들과 목회자 후보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시설에서 공부하게 되는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은 선배들로써 후배들을 향한 당연한 사랑입니다. 그러나 저희가 마련해 주는 시설이 학교를 좋은 학교로 만드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이 학교를 다니는 후배님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좋은 사람, 행복한 사람이 되면 학교가 좋은 학교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저의 사랑하는 후배님들이 정말 좋습니다. 제 눈에는 모두 천사들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침례신학대학교는 좋은 학교이며, 희망이 있는 학교입니다. 좋은 후배님들이 있는 학교에 하나님 아버지의 눈동자가 항상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한 아버지를 바라보며 항상 기뻐하세요, 행복해 하세요, 희망을 가지세요. 여러분의 선배들의 눈동자도 이 곳을 바라보고 있음을 기억하세요. 여러분을 늘 잊지 않고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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